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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2010년 결산 #3
01092011 : 음식

음반과 게임 정도만 결산을 했었는데, 이런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녀 보니 음식 결산을 하는 곳들도 여럿 보여서, 이번에 한번 정리해보기로 하였다. 음식점은 그렇게 다양하게 돌아다니는 편이 아니어서,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다.

스테이크

steak

Les Creations de NARISAWA

steak

Aroma Fresca

steak

Les Creations de NARISAWA

steak

Kawamura

steak

T Lound

steak

Louis Cinq

고베에 가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어보기도 했지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로 그렇게 큰 재미를 본 해는 아니었다. 대신 대체적으로 승률이 낮았던 오리고기가 선방하지 않았나 싶은데, 나리사와에서의 오리고기가 좋았었다. 자른 스타일이 비슷하긴 한데, Louis Cinq도 오리고기 구운 상태가 나쁘지 않았었다. 가와무라 스테이크가 결코 나쁜 건 아니었지만, 그곳에서 조금 더 높은 랭크에 있는 소고기를 골라보면 어떠했을까 싶었고, 아로마 프레스카의 양고기 스테이크는 상당히 먹기 부드러웠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꼬떼에 종종 가던 시절에는 스테이크에서 크게 만족한 적은 없었는데, T Lound에서의 소고기 스테이크는 제법 상태가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셰프는 다른 곳으로 다시 떠났고, 취급 음식 계열 자체를 바꿔버렸으니...

파스타

pasta

Argento ASO

2010년에는 정말 파스타를 많이 먹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Argento ASO의 버섯 파스타였다. 연출 이상으로 맛에 임팩트가 있었다.

팥빙수

ice

Himari

2010년은 유난히 팥빙수를 많이 먹었던 해이기도 하였다. 히마리는 그냥 길가다가 보이길래 들어가본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팥빙수를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다. 단순히 이곳에서 팥빙수를 먹기 위해 다시 한번 나고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Sweets

sweets

Henri Le Roux

sweets

The Peninsula

가장 인상적이었던 스위츠는 페닌슐라 망고 푸딩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오사카라던가 나고야에는 주로 가는 스위츠 매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고르게 된 곳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사카에서 처음 접했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하나를 더 사려고 매장에 다시 찾아가기도 했었다. 다시 찾아갔을 때에 품절 상태라 구입할 수 없어서 매우 아쉽기도 했었다. 이후에 나고야에서 다시 접할 수 있었고, 그 때의 좋은 기억이 아직 남아있다. 앙리르루의 오모니에르는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구조라서 인상적인 것도 있지만, 맛 자체도 제법 좋았었다.

해산물

seafood

Les Creations de NARISAWA

나리사와에서 본 오징어요리가 맛이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었지만, 임팩트 덕분인지 각인이 되어있다.

실패

continental

continental

CONTINENTAL with Pierre Herme

신라호텔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인 컨티넨탈은 메뉴 퀄리티가 떨어지는 걸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리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예상한 것 보다 더 코스 구성이 안 좋았었다. 그리 기대 안 했었기 때문에, 별로라고 해도 그리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별로인 걸 알면서도 컨티넨탈에 갔었던 이유는 피에르 에르메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코스 디저트로 피에르 에르메 오리지널 메뉴가 나오기 때문. 그 메뉴들은 단품으로 따로 구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컨티넨탈의 별 기대 안 되는 코스를 골라야 했었다. 그런데, 그 피에르 에르메 오리지널 디저트도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피에르 가니에르 디너처럼 다섯 종류의 메인 디저트를 내놓을 정도는 아닐 지라도, 피에르 에르메의 이름을 붙여서 내놓는 코스라면 적어도 두세종류의 디저트 코스를 마련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디저트 자체의 완성도도 어중간. 그래서 2010년의 실패로 Continental을 선정.

BEST OF 2010

Les Creations de NARISAWA

이제 올해에 또 한번 간다면,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 2010년의 경험 만으로 볼 때에는 나리사와가 베스트 레스토랑. 음식 하나하나의 맛으로만 볼 때에는 ASO 쪽이 좀 더 나은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2010년에 처음 가본 곳이라는 것도 플러스 요인. 코스 구성만 보면 요리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컨셉이 확실한 곳이라서 좋다.

reply(3)

양파 011011
http://www.theworlds50best.com/awards/1-50-winners

#24. Les Creations de NARISAWA

...언제한번 꼭 가봐야겠군요.
저가 살고있는데서 거리상 갈수있는데는 #7 Alinea...
국대 011411
미각이 장난이 아니신듯... 거의 프로가 되신 거 같네요. 저라면 맛이 다 거기기서 거기일꺼 같은데 베스트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을 바로 찝어내시는군요. 주은님 홈피를 10년 넘게 들어오고 있는데 이 취미생활을 위해서 지추출이 어느정도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be 011411
전문블로거들 보면 거의 매주 한 두곳씩 비싼 레스토랑을 가는 것 같던데.. 저는 거의 연례행사에 가깝습니다. 그저 이리저리 아껴두었다가, 기회될 때에 좋은 걸로 한번.. 이라는 느낌이네요.

프랑스요리의 경우는 국내에서 반값행사를 하는 곳을 한번 가본 이후, 이 가격과 비슷한 정도로 일본에서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조금 더 본격적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환율도 800원대로 상당히 낮았던 시기였고, 그 덕분이라고 해야할 지, 같은 값이면 일본에서 먹는 프랑스 요리가 퀄리티가 월등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어쩌다 한번씩 일본 갈 기회가 있으면 두세곳씩 식당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요즘은 엔고로 인하여 그 때만큼의 가격대비 효율이 좋지는 않네요. 그 덕분인지 딱히 좋은 곳을 찾아서 자주 다니거나 하는 본격적인 취미는 아닙니다. 공연 보러 해외에 갈 일이 있을 때 정도에만 찾아보는 정도네요. 자주 가는 게 아니다 보니, 기회가 있을 때 좋은 경험을 해보자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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实在是好
123 07/14 17:40
10여년 만에 가볍게 새로 녹음한 걸 올리고 있으니, 시기상 ...
be 07/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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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01/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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