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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1] FF14 정식 서비스 이후 대략 두달
11282010 : 첫 메이저 업데이트

f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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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4 정식 서비스 이후 대략 두달만에 메이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쾌적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으며, 동선을 간소화하려고 한 부분들이 지나친 덕분에 컨텐츠 자체가 부족하기도 했었다. UI라던가 게임 밸런스 전반에 걸쳐서 대부분의 요소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갈 길을 갈 것 처럼 보였으나, 해외 웹진의 매우 안 좋은 평가들이 가득 쏟아진 덕분에, 개발진들은 공식적으로 게임 자체의 불안정함을 인정하였으며, 무료 서비스 기간을 한달 연장했다. 무료 서비스 기간을 한달 연장하면서 그 사이에 이런저런 불만 요소들을 가능한 수정하여 업데이트하겠다는 것.

하지만, 아직까지도 원하는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했기에 무료 기간을 다시 한달 더 연장해주었다. 패키지 구입 이후 세달간은 월 이용료를 내지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물론 두어달은 오픈 베타 만도 못한 수준의 게임을 잡고 있어야했기에, 딱히 좋은 보상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

컨텐츠 측면에서 볼 때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게임 밸런스 측면에서는 이번 11월 패치로 인하여 제법 나아졌다. 컨텐츠를 보강하는 업데이트는 12월에 있을 것이라고 하니 일단 기다릴 수 밖에는 없겠지만, 예정대로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컨텐츠에서는 만족하지는 못할 듯. 이런저런 다양한 직업들이라던가 다양한 기술들을 기대했던 것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이런저런 국가별 시나리오라던가, 이런저런 이들의 다양한 퀘스트 스토리를 기대했었기 때문인데, 아직까지도 사이드 퀘스트를 추가하겠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첫 인상으로만 보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후가 계속 기대가 되는 건, 공식적으로 게임 자체의 결함을 인정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일종의 패배선언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FF11을 만들기도 했던 스탭들이기에 일단 기대는 된다. FF14는 FF11과는 확연히 다른 게임을 만들려는 마음에서, 너무 시스템을 다르게 가려고 한 부분들이 무리수였던 것들도 많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는 절충해가려는 듯한 인상도 보였다.

수련치 얻는 방식을 평범한 형태로 바꾸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업데이트는 만족. 일반 필드 사냥에서의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어떻든 파티 플레이를 한 번은 해봐야겠는데, 아직 게임 시스템이 파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는 게 문제. 가끔 필드에서 솔로잉을 하고 있을 때, 8인 정도 되는 파티가 한번에 텔레포로 날아와서 단체로 움직이는 걸 보면, FF11 초창기 저레벨 시절에 솔로로 이것저것 잡고 있을 때 쵸코보를 타고 다른 필드로 달려가던 6인 파티를 바라볼 때의 기분 같은 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패치로 인하여, 제법 게임 내 분위기도 활발해진 듯한 인상이라, 이후를 기대해보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LS를 형성하고 있는 몇몇 서버가 아닌 다른 서버(Palamecia)에서 활동하다 보니, 딱히 사용할 일이 없긴 하지만.. 이번 패치 덕분에 게임 내에서 한글 채팅이 가능해진 것도 강점이라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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实在是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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