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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LAST RANKER Original Soundtrack
08262010 : sounds by 下村陽子

last ranker

인보이스를 박스 밖에 붙여놓지 않은 아마존의 실수와 적극적이지 않은 DHL의 태도 덕분에 대략 일주일 정도 늦게 도착한 Last Ranker 음반.

LAST RANKER는 Capcom이 모처럼 내놓는 RPG라는 점이 화제였는데, 시모무라 요코가 음악을 맡았다는 점은 그 이상으로 주목해볼 만한 일이었다. Capcom 출신의 시모무라 요코는 Final Fight, Street Fighter 2 등의 음악을 맡은 Capcom 음악계의 레전드라고 해도 될 정도였는데, 아케이드 게임 개발팀 소속이었기에 Breath of Fire 같은 RPG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었다. 어떻게 Breath of Fire에 한 곡을 넣긴했지만, RPG 타이틀의 음악을 맡고싶다는 열망만 더 커진 셈. 그 결과 Capcom을 그만두고 Square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Live a Live, Front Mission, Super Mario RPG, Parasite Eve, Legend of Mana, Kingdom Hearts 등의 음악을 담당하여 원을 풀었다. 이후에는 스퀘어에서도 독립하여 프리랜서 활동을 하고 있었고, 어떻게 보면 열망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Capcom에서 내놓는 RPG의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Last Ranker의 경우에도 오케스트라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마리오 갤럭시 2 관련 글에서 오케스트라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미묘하게 표현을 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긴 하지만, 오케스트라를 이용하여 음악을 만드는 것 자체는 충분히 중요하며 대단한 일이다. 관록의 게임음악 아티스트라 할 수 있는 시모무라 요코를 설레이게 만들 수 있는 게 오케스트라 실연이었으니까. 단순히 음악 퀄리티를 높인다는 수준이 아니라, 작업자의 동기부여를 보다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오케스트라 녹음이기도 했다. 중요한 건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이지, 오케스트라를 썼기 때문에 좋은 음악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 국내의 이런저런 게임들의 홍보 시각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많은 곡들을 오케스트라 실연으로 녹음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던 시모무라 요코. Capcom RPG를 맡는다는 것과 오케스트라 실연이 가능했다는 것 등의 이런저런 요소들이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하면서 역량을 아주 쏟아부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 Last Ranker였다.

reply(2)

082610
으악! 라스트 랭커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사운드가 시모무라 요코였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e 082710
게임도 그런대로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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实在是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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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만에 가볍게 새로 녹음한 걸 올리고 있으니, 시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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